'미운우리새끼' 이상민 "부도 후 전재산 5만원…찜질방서 한달간 살아"

입력 2017-05-07 15:52  


과거 찜찔방에서 살아야 했던 방송인 이상민의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된다.

7일 밤 방송되는 SBS '미운 우리 새끼'(이하 '미우새')에서 이상민은 12년째 빚을 갚고 있는 채권자와 만났다. 두 사람은 힘들었던 시절을 함께 보낸 사이인 만큼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었다. 그러던 중 이상민이 부도 직후에 갈 곳이 없어 한 달간 찜질방에서 살았던 이야기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.

이상민은 "아무리 힘들어도 어머니 집에는 못 가겠더라"며 힘들었던 시절 이야기를 이어갔다.

그는 "바닥인 줄 알았는데 (그 밑에) 바닥이 더 있더라"며 그동안 마음 고생했던 속내를 내비치기도 했다.

이 영상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이상민의 어머니는 "처음 알았다. 그렇게까지 힘든지는 몰랐다"며 눈물을 보였다.

또 이상민은 "총 재산이 55만원일 때, 50만원을 빚 갚는데 썼다"며 어머니도 몰랐던 이상민의 속내와 12년 빚쟁이 인생사연을 털어놨다.

7일 밤 9시 15분 SBS '미운 우리 새끼'에서 확인할 수 있다.

한경닷컴 뉴스룸 open@hankyung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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